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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뮤지컬 ‘광한루연가 춘향’ 남원 광한루원서 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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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뮤지컬 ‘광한루연가 춘향’ 남원 광한루원서 상설공연
  • 김훈
  • 승인 2014.05.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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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남원시립국악단이 준비한 국악뮤지컬 '광한루연가 춘향'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광한루연가 춘향은 재치 있는 입담과 화려해진 안무, 풍성한 음악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재기 발랄한 기생점고, 춘향의 아픔을 안무로 극대화시킨 십장가, 농부들의 능청스러운 사또 풍자 등 춘향전의 전통적인 전개방식을 벗어난 현대적 해석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난초(월매 역), 조선하(춘향 역), 임현빈(몽룡 역) 등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의 출연으로 판소리의 정석을 선보이며 현장감 넘치는 국악 관현악 연주로 음악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광한루의 야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한루와 오작교를 배경으로 수중 무대를 제작하고 무대와 경관 조명을 보강해 광한루가 본래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살렸다.

광한루연가 춘향은 오는 17일 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광한루원 수중 무대에서 공연되며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는 8월 1일과 8일 금요일에는 특별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지속적으로 광한루원을 활용한 상설공연을 기획해 남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육성하고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관람권은 현장에서 구매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2500원으로 남원시민과 초 · 중 · 고교생은 40%할인, 20인 이상단체 · 숙박 관광객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6세 이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7일 개막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도가 주최하는 한옥 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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