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홍남호)는 제12회 탐라스승상 및 교육공로자 시상식을 지난 14일 17:30에 제주교총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은 물론 전 국민이 슬픔과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갖기보다 소중한 제자들과 선생님 등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엄숙한 시간을 갖는 것이 ‘스승 의 날’ 취지에 바람직하다는 판단으로 제118회 이사회(2014. 4. 23.)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이 취소돼 교육공로상과 모범학생상은 각 학교를 방문해 전달하고 탐라스승상과 특별공로상, 독지상 수상자를 모시고 조촐하게 시상식을 개최했다.

탐라스승상은 제주교육 발전에 공헌하고 그 행적이 사회에 귀감이 되는 훌륭한 스승을 발굴해 일선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새 교원상을 확립하고자 제주교총에서 2003년부터 시상하여 12회째에 이르고 있다.

한국교총 교육공로자 표창에는 특별공로상 전혜순(안덕초 교감), 홍택용(서귀산과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모두 34명의 교원이 수상했고 독지상에는 한림중학교 박진수 학교운영위원장이 수상했다.

제주교총 교육공로자 표창에는 특별공로상 정두길(덕수초 교사), 홍영희(대기고 교사) 선생님을 비롯해 모두 22명의 교원이 수상했고, 독지상에는 이미경(도평초 어머니회장)님과 최윤철(표선중 前 학교운영위원장)님, 김시영(한라중 前 학교운영위원장)님 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