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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대리운전 기사, 회사측 파행·폭정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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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대리운전 기사, 회사측 파행·폭정에 한목소리
  • 김훈
  • 승인 2014.05.1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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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총파업 돌입

[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지역 대리운전 기사들이 회사측의 파행과 폭정에 한목소리를 냈다.

전국대리운전 노동조합 전북지부와 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는 15일 전북 전주시 진북동 둘둘콜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최고의 수수료 문제와 이중보험 철폐 등의 문제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회사측과 대화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오히려 회사들의 파행과 폭정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이에 회사와 당당히 맞서 우리가 빼앗긴 피와 땀, 그리고 생존권을 스스로 찾아오기 위해 투쟁과 함께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파업은 오는 16일~17일 이틀간 벌인 뒤 파행과 근로조건 개선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시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수료(군산 37.5%, 익산 31.5%, 전주 30%)와 이중 보험료, 프로그램사용료 리베이트, 취소벌금, 보험료 인상, 터무니없는 요금 등과 같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대리기사들의 피를 빨아 자신들의 곳간을 채우는데 혈안이 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비난했다.

이와 함께 "A사와 B사는 실세가 되어 자신들의 싸움에 대리기사들을 볼모로 전북지역 대리운전 시장을 평정하고 독점하려는 획책을 일삼으며 평온했던 전북지역 대리운전 시장을 진흙탕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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