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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 1차 결과 수질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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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 1차 결과 수질 양호
  • 정효섭
  • 승인 2014.05.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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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도 전역 지하수의 수질특성을 체계적으로 조사ㆍ분석함과 아울러, 계절 및 연도 변화는 물론 지역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질변화 특성에 기초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수질보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매년 지하수 102개소(동부·서부 26개소, 남부·북부 25개소)를 대상으로 갈수기(3월), 풍수기(7월) 및 최고수위(10월) 등 총 3회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 1차 수질모니터링을 위해 3월 3일 ~ 3월 17일까지 102개 지하수 관정에 대해 총 23개 항목(pH 등 기본항목 11개, 휘발성물질 TCE 등 7개, 다이아지논 등 농약 4개, 우라늄)을 분석했다.

지하수 102개 관정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유해성분인 휘발성 물질이나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2013년 3회에 걸쳐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와 거의 변화가 없는 수질상태를 보였다.

지하수 오염지표 항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질산성질소의 검출농도 및 지역별 농도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평균값은 2.1 ㎎/L로서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또한 지역별 평균 농도를 보면 동부, 서부, 남부 및 북부가 각각 2.5 mg/L, 2.9 mg/L, 1.4 mg/L 및 1.4 mg/L을 보였다.

한편, 해수침투 여부를 파악하는데 지표항목으로 사용되는 염소이온의 검출 농도와 지역별 분포를 보면,  전체 평균값은 11.5 mg/L로 먹는물수질기준(250 mg/L)보다 훨씬 낮은 값을 보였고, 지역별로는 동부, 서부, 남부 및 북부가 각각 16.5 mg/L, 12.2 mg/L, 7.4 mg/L 및 9.6 mg/L로 동부지역이 타 지역보다 비교적 높으며, 이는 일부 관정이 담ㆍ염수가 혼합되는 경계면이 분포하는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2012년부터 실시한 자연방사성 물질인 우라늄(U) 검사는 방사성 물질의 분포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하였고 조사관정(n=102) 중 8개소에서 검출이 됐으며, 대부분의 관정이 정량한계인 0.1 ug/L 미만이며 최대농도가 0.780 ug/L로 먹는샘물 수질 권고기준(30 ug/L 이하) 이하로 조사됐다.

앞으로 풍수기(7월) 및 최고수위(10월) 등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7월과 10월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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