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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진드기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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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진드기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정효섭
  • 승인 2014.05.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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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올레길, 오름 등 48개 지점에서 진드기 서식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첫 환자가 타도에서 발생(5월 2일)했고, 지난 5월 10일 충남 당진군 거주자 김모씨(66세)가 사망함에 따라 고사리 꺽기, 오름등반 등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팔토시), 긴옷을 착용하고, 야외할동후에는 즉시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 4월 진드기 서식 밀도조사 결과 공원, 올레길, 오름 등 48개 지점에서 진드기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지난해 우리 도에서 5월 8일 첫 환자를 시작으로 6명의 환자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어 야외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자치도 보건당국에서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 및 환자 발생에 대비해 올레길(숲길), 공원, 관광지 등 통행로 주변 풀베기 작업과 진드기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목장 등 진드기가 많은 지역에는 안내문 게시 및 대 주민 홍보물을 제작해 홍보하고 특히, 지역주민들이 밭 농사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중산간 마을 등에 기피제와 팔 토시를 배부해 활용토록 하고 있으며,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유전자 검사체계를 구축하는 등 예방 및 환자발생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풀밭 등에서 야외활동 후 발열, 전신 근육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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