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시가 우도지역 향토산업 육성을 위하여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우도땅콩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13년 11월 착공한 '우도땅콩 판매ㆍ전시관'이 5월 13일 준공됐다.
보조사업자인 '우도바당ㆍ땅콩영농조합법인(대표 고재보)'이 주관해 우도면 조일리 해안가에 신축한 판매ㆍ전시관은 사업비가 4억 8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건축규모는 지상 1층, 연면적 261㎡이다.
앞으로 한 달 가량 준비과정을 거쳐 6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판매ㆍ전시관에서는 볶음땅콩, 알땅콩, 땅콩쿠키, 땅콩아이스크림 등 땅콩 가공제품과, 넙미역 등 우도특산품 판매는 물론, 우도의 옛 모습 사진 전시를 통한 연간 120만 명의 우도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어 주민의 소득창출과 연계시켜 나갈 방침이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추진하는 '우도땅콩 명품화사업'은 총 사업비 30억원 중 지금까지 15억 6천만원이 투입됐으며, 사업 마지막 해인 올해에는 14억 4천만원을 투입해 그 동안 개발한 제품을 직접 생산 할 땅콩가공공장을 판매전시관 인근에 신축하고, 도 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ㆍ마케팅을 강화해 우도지역의 특산물인 땅콩을 지역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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