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서여자중학교는 다문화교육주간을 맞아 19일 문화의 다양성을 수용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및 다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서여자중학교는 다문화교육주간을 맞아 19일 문화의 다양성을 수용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및 다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및 다문화 체험활동’은 천안 모이세에서 천안시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중국, 몽골, 일본, 네팔, 필리핀 등 아시아 5개 국의 외국인 강사 8명이 학급에 파견돼 학급별로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전통 놀이를 하면서 음식을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각 나라별로 진행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일반 가정 학생들이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소통 분위기가 확산됐으며,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4명도 어머니 나라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신지효(2학년) 학생은 “외국인 선생님이 오신다고 해서 의사소통이 안되면 어떻게 하나 은근히 걱정했는데 한국어도 잘하시고 열정적으로 수업을 하셔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또 체험활동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어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거리가 되었어요. 그리고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내년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