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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국정원 거짓말, 靑 국조 대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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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국정원 거짓말, 靑 국조 대상 포함"
  • 구영회
  • 승인 2014.05.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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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전국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국정원이 언제 몇 시 몇 분에 사고를 처음 알게됐는지 진상규명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에 대상에 청와대와 정부는 개혁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라며 청와대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21일 전국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긴박한 상황에서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 김기춘 비서실장은 무엇을 했으며 대통령에게 언제, 어떻게 보고를 하고 어떤 지휘를 건의했길래 단 한 명의 생명도 구하지 못했는지 국민적 공분과 직결 되어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번 국정조사에 청와대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하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세월호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국정원의 거짓말이 탄로 났다며 국정원은 뉴스를 보고 세월호 침몰을 알았다고 국회에 답변했지만 총리는 세월호 선원이 국정원에 사고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고 상황을 알아보니 세월호 선원은 국정원 인천 지부에 이 사실을 처음에 알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정원은 이 사실을 왜 숨기고 있는지 국정원의 거짓말에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국정원이 언제, 몇 시 몇 분에 사고를 처음 알게됐는지 이번 사고 진상규명의 핵심이고 청와대와 대통령에 대한 보고시점, 지휘 체계와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배가 완전히 침몰하고도 6시간이나 지난 후에 대통령이 중대본을 방문해서 '구명조끼를 입은 아이들은 어찌 됐느냐'는 전혀 상황 파악이 안 된 질문을 하도록 만든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또 국정원의 거짓말에 대한 국민적 비판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눈물을 흘렸지만 아직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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