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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온 평년보다 높아 이른 더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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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온 평년보다 높아 이른 더위 시작
  • 육심무
  • 승인 2014.05.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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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14년 여름철 기상 전망 발표..태풍 !~2개 예상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올 여름은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이른 더위가 시작되고,, 1~2개의 태풍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여름철 전망을 보면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7월은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어 강수량의 지역 차이가 크겠고, 8월은 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분석됐다..
 
태풍은 올 여름철(6~8월) 동안 10~12개가 발생해 1~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적도 동태평양의 해저에 강한 고수온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서서히 해수면으로 이동하여  해수면온도를 상승시키고 있어 올 여름철에는 동아시아지역에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평년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10년 여름철 평균기온은 24.2℃로 평년(23.6℃)보다 0.6℃ 높았고,  최근 10년 여름철 강수량은 762.8㎜로 평년(723.2㎜) 대비 105%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6월에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강한 일사와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났고, 7월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지속되면서 전국에 걸쳐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자주 나타나  평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이 1973년 이래 가장 높아 가축이 폐사하고, 1000여명의 온열질환자 중 14명이 사망한 바 있다.

지난 3~5월 봄철 평균기온은 12.0℃로 평년(10.8℃)보다 높았다.

 4월 전반에 대륙고기압의 일시적 확장과 정체된 대기의 영향으로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어 쌀쌀한 날씨가 나타났고, 반면에 4월의 평균기온 13.4℃, 최저기온 7.6℃로 1973년 이후 각각 최고 3위와 최고 2위를 기록했다.

5월 전반에는 일본 동쪽에 상층 기압능이 형성되어 대기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되어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었으며, 6일에는 강원도 산간지역에 때 늦은 눈이 내렸는데 이는 33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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