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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희 충남교육감 후보 “유치원 의무교육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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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희 충남교육감 후보 “유치원 의무교육 추진하겠다”
  • 류지일
  • 승인 2014.05.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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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양뉴스통신] 류지일기자 = “유치원 의무교육을 충남에서 먼저 추진하겠습니다.”

명노희 충남교육감 후보는 "유치원 교육이 선택사항이 아니라 이미 필수 교육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 됐지만 정부는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유치원 등 유아교육은 마땅히 정부가 책임져야 할 일로 여성의 경제활동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하다”면서 유아교육에 대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명 후보는 “유치원 교육이 정부지원의 무관심 속에 사교육 시장에 맡겨지면서 학부모들의 과중한 교육비 부담으로 서민가계를 짓누르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유치원 의무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명 후보는 “특히 경제활동을 원하는 여성들이 아이들 육아 때문에 애들 먹는 경우가 많다”며서 유치원별로 적어도 1개 학급은 6시 이후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을 맡아서 돌볼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는 1개 읍면동 별로 1개의 국공립 유치원을 설립하여 학부모들의 국공립 유치원교육에 대한 갈증을 일정 정도 해소하겠다”면서 “동시에 사립유치원의 기반이 확실하고 수요가 많은 지역은 사립유치원을 최대한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명 후보는 “공사립 유치원간 교육여건 격차해소를 위해 시설환경 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히면서 사립 유치원 교원의 보수를 국공립 유치원 교원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명노희 후보는 이밖에 ▲유아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전담부서 운영 ▲교육과정에 안전교육 강화 ▲교육시설 안전에 대한안전 점검 강화 등 유아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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