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영등포구, 직업훈련 지원 등 단계별 지원
상태바
영등포구, 직업훈련 지원 등 단계별 지원
  • 오윤옥
  • 승인 2014.05.26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단계별 일자리 지원서비스인 '노숙인 희망 일자리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취업 상담에서부터 취업 알선 및 직업훈련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노숙인 등에게 각 단계별로 이들이 필요로 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궁극적으로 이들이 온전한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는 5, 6월 중 우선 관내에 소재한 노숙인 쉼터와 상담보호센터 등 6개 자활시설과 연계해, 두 권역으로 나눠 시설을 직접 방문해 구직상담 후 취업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희망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자활시설인 '광야홈리스센터'를 찾은 담당공무원 및 직업상담사, 시민일자리설계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일자리지원반은 그곳에서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구직 상담을 했다.

그 결과 취업의지가 있거나 공공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이를 25명 발굴해 구직등록을 했고, 또 민간업체에 취업한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해 이들의 근로의지를 더욱 북돋우고, 희망자에게는 즉석에서 이력서 사진 촬영을 해주기도 했다.

구는 이들 중 민간기업에 바로 취업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이들에게는 구에서 추진하는 공공근로사업이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시켜 근무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들이 향후 민간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을 알선하고 직업훈련을 연계한다.

각 개인별로 희망 직종을 파악해 각자에 맞는 기업을 찾아 연결해주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면접요령, 외모관리방법 뿐만 아니라 필요시 직업상담사와의 동행면접까지 지원하는 '취업대비교실'을 운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연동열 일자리정책과장은 "자활인들에게 일자리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복지가 될 수 있다"며 "이들이 사회적·경제적 독립의 자신감과 근로 성취감을 갖고 재기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영등포구 일자리정책과(02-2670-4103, 111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