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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계절별로‘형형색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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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계절별로‘형형색색’
  • 류지일
  • 승인 2014.05.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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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양뉴스통신] 류지일기자 = 내포신도시가 계절별로 다양한 자연의 색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충남도는 황량한 내포신도시 내 도시공간에 자연의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단위 야생화 단지와 친환경 녹비작물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부터 미착공 나대지 등을 중심으로 신도시 전체면적의 약 8%에 해당하는 약 80만㎡에 코스모스, 녹비작물을 파종하고 있고, 오는 10월에는 유채, 금계국, 청보리 등을 대단위로 파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포신도시 홍보관 주변에는 팬지와 페츄니아, 백일홍 등 수만 본을 식재해 형형색색의 꽃이 만발했고, 가을에는 극동아파트, 도청주변까지 코스모스 등으로 옷을 갈아 입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내포신도시 내 가로수의 잎이 무성해지고 하천변도 푸르게 변모하고 있어 산책하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같이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도청 앞 3만 2868㎡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행복나눔의 숲’은 인위적인 도시 공원이 아닌 자연과 함께하는 숲으로 꾸며져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도는 앞으로 내포신도시 하천변을 따라 꽃 양귀비, 금계국 등이, 아파트 주변에는 넝쿨 장미, 수국 등이 곳곳에 피어있고, 도심 나대지에 녹비작물이 커가면서 도청을 찾는 도민과 이주민의 정서함양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포신도시에서는 지난봄 대단위 유채꽃과 청보리 단지가 선을 보였으며, 조성공사 당시 식재한 연산홍, 철쭉, 황매화, 벚꽃, 진달래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바 있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에는 꽃이나 녹비작물을 계획적으로 파종해 도시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주민들이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도록 매년 면적을 늘려 아름다운 신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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