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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회의원 현대차 방문…노동자 정규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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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회의원 현대차 방문…노동자 정규직화 촉구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06.20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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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현대자동차를 방문한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들과 보좌진 10여명이 지난 11일자로 사내하청 한시도급 노동자 1,564명에 대해 무더기 계약해지됨에 따라 국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있다.
 
현대차측은 이들을 일용직 및 인턴 계약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지난 2월 대법원 불법파견 판결과 8월 2일부터 시행되는 개정파견법을 피해가기 위해 현대차가 전격적으로 도급계약을 해지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방문을 주도한 심상정, 은수미 의원은 “국민적 요구가 비정규직 문제해결에 있는데, 이를 무시한 현대자동차의 기만적인 도급계약 해지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직접 나섰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에서 국회의원들은 현대자동차 노조 지부와 사내하청 지회 간부 및 노동자들을 만나 현재까지 상황을 전해 듣고 이후 국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한다.
 
아울러 계약해지 이후 현장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제1공장 방문도 예정되어 있으며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구체적인 상황을 전해 듣고 이후 대책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 내 불법파견 업체에 대한 폐쇄조치 요구와 더불어 지난 14일 울산지청에 “현대차 불법파견 관련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19명의 조합원이 연행된 바 있어,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도 불러 면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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