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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년체전 40개 신기록, 3관왕 25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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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년체전 40개 신기록, 3관왕 25명 탄생
  • 오윤옥
  • 승인 2014.05.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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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인천을 비롯한 17개 시도에서 1만6800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동안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 등 일원에서 차분하면서도 질서있게 개최됐다.

초등부 17종목, 중등부 33종목 등 모두 33개 종목, 451개 세부종목의 경기가 펼쳐진 이번 소년체육대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분위기를 고려해 주최기관인 대한체육회, 주관기관인 인천시교육청·인천시 모두 가장 안전하고 차분하게 운영한다는 대회운영 방침에 따라 사고없이 실속있게 치러졌다. 

이번 소년체전에서는 대회신 35개, 대회타이 5개 등 모두 40개의 신기록이 수립됐고 수영, 사이클, 양궁에서 4관왕 5명, 육상, 체조 등 6개 종목에서 3관왕 25명이 탄생했다.

이번 대회 33개 종목 88개 종별 최우수선수(MVP)에게는 대한체육회에서 최우수선수상배와 도서상품권을 수여하며 소강민관식육영재단에서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남녀선수중 각 1명을 선정해 소강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과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년체전은 안전체전 및 친절체전을 실현하기 위해 인천시로부터 관내 38개 경기장에 대한 군·구 지원봉사센터 설치, 자원봉사자 1343명, 차량 420대를 지원받아 선수단의 이동 및 대회참가에 최대한의 안전을 도모했다.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종목 경기장에는 안전사고를 대비한 구급차 및 안전요원을 배치해 무사고 소년체전을 운영했다. 인천시는 또 상황실, 프레스, 경기장 안내, 교통, 환경 등 6개분야에 시공무원을 배치해 고품격 자원봉사를 제공했다.   

또한 대회운영과 관련해 사전 경기단체에 대해 1급심판 위주로 소년체전 심판진을 운영해 줄 것을 요청, 대다수 경기단체가 이에 호응해 자체적으로 최고수준의 심판진을 운영했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는 심판판정에 대해 1건의 소청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유도종목에서는 소년체전 심판진을 모두 1급심판 및 이에 준하는 심판들로 구성하는 전례없는 의지를 선보였다.

대한체육회 양재완 사무총장은 "올 전국체전 후 이번 체전에 대한 평가회 개최를 통해 경기단체, 시도지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개선방안을 채택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년체전에서부터 대한체육회, 경기단체가 긴밀히 협조해 심판운영의 공정성 제고 및 편파판정 퇴출, 교육 및 계도, 영구제명 등 적정한 제재조치로 스포츠 공정성을 더욱 높이고 스포츠 전반에 클린스포츠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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