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일반전화를 '착신전환'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선거사무장 등이 검찰에 고발됐다.
전북 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전화기를 늘려 착신전환 후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완주군수 예비후보자 A씨의 선거사무장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A씨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반전화를 착신전환해 "A씨를 지지한다"고 중복 응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가중치가 높은 20~30대 응답자인 것처럼 속이고 지역 · 성별 · 연령대를 허위로 답변해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지난 3월에 선거구민에게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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