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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중국 청도국제원예박람회에 ‘군산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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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중국 청도국제원예박람회에 ‘군산관’ 운영
  • 김훈
  • 승인 2014.05.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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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 소개


[군산=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청도국제원예박람회'에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전북 군산시가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 세계 23개국 89개 도시와 기업체에서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 군산시는 '군산관'을 운영, 한국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중국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박람회는 '조화로운 자연! 아름다운 정원!' 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군산관은 총 면적 1123㎡로 중국 청도 바위궈산(百果山) 산림공원내 국제전시관에 있으며 '시민들이 어우러져 신선처럼 풍류를 즐기며 노니는 정원과 숲'을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후정과 소나무 · 잣나무 배후 숲, 누정과 정자, 연못과 앞마당, 꽃담으로 공간이 구성돼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풍류 공간을 형상화한 것으로 한국인들이 풍류를 즐길 때 노닐 던 공간구성을 그대로 중국에 옮겨놓았다.

이는 그 속에서 중국인들이 어우러져 노닐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군산시에서 설계했고 박람회 사무국에서 부지 및 조성공사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만들어 한국적 곡선, 색감, 기와 등을 정확히 표현할 수는 없지만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에는 손색이 없어 이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29일 자체 개관식을 열고 군산관의 본격적 운영을 알렸고 '군산관'에서 군산 · 새만금 홍보 동영상 상영, 한복 입어보기, 투호, 군산 농특산물 전시 등으로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8월에 '군산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예술공연단 공연, 군산사진전 등을 개최, 군산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와 청도시는 지난 2003년 9월 21일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도시는 지속적인 인적 · 물적 · 문화교류 등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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