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독일 공연간다
상태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독일 공연간다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6.22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원학연 단장)은 오는 23일과 24일 독일 바로크 음악의 중심 도시인 드레스덴과 바이마르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Philharmonischer Kinderchor Dresden)과 협연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과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났다. 첫 번째는 2010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드레스덴세계청소년합창축제에 한국 대표로 초청, 독일 드레스덴 현지 공연을 통해 만났으며, 두 번째 만남은 지난 2011년 7월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이 서울을 방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할 때 이뤄졌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독일공연 23일에는 독일 드레스덴의 세동방박사교회(Dreik?nigskirche)에서 진행, 24일에는 바이마르의 수도원 교회(Klosterkirche Thalb?rgel)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마르는 괴테와 니체가 살았고, 작곡가 리스트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964년에 창단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한국 작곡가가 쓴 동요, 서양의 정통 합창 음악과 세계 각국의 민요, 동요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이번에 진행하는 독일 공연은 한국 색채를 담은 창작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 '달아달아 Ⅰ,Ⅱ', '쾌지나 칭칭 나네' 등 이건용의 창작곡과 '다람쥐', '양산도',' 군밤타령' 등 신동일이 쓴 우리 민요에 기초한 창작 동요들을 어린이다운 맑은 소리로 부를 예정이다.
 
또 이영조가 쓴 창작곡 '아리랑 고개 위의 들장미'는 우리나라와 독일의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무대에서 부를 예정으로 훈훈한 장면도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은 드레스덴 현지에서도 주목, 23일에 진행하는 공연은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의 상임 지휘자 유르겐 베커의 은퇴 무대며, 24일 공연은 새로운 상임 지휘자의 취임 무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