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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눈으로 본 변산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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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눈으로 본 변산 바라보기
  • 이상영
  • 승인 2014.06.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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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 옛 사진전 개최

[부안=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종합민원실에 변산 옛 사진전을 개최한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청사를 찾는 군민에게 다양하고 품격있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외국인이 촬영한 변산 옛 사진전을 연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미국인 브라이언 베리가 1967년 변산지역에서 2년간 평화봉사단으로 활동하면서 변산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찍은 사진들이다.

브라이언 베리는 지인들로부터 '부안 부씨'로 불리며 사투리를 구수하게 구사하는 부안 사람으로 통한다.

그는 평화봉사단 활동 후 한국과 변산반도에 대한 그리움으로 다시 한국을 찾아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우연한 기회에 불교와 연을 맺으면서 불교공부를 시작했다.

불화의 거장 만봉 스님의 문하에서 불화를 공부했으며 1999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태국 왕실사원에 한국의 단청을 그렸다.

또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국의 불화' 전 40권 영역(英譯)도 그의 손에서 이뤄졌다.

불교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화관문화 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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