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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RFID 91대 설치…쓰레기 절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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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RFID 91대 설치…쓰레기 절감 앞장
  • 오윤옥
  • 승인 2014.06.04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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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RFID 기반 종량제가 음식물쓰레기 33%의 감소 효과를 보이며 서울 영등포구는 올해 91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현재 아파트 외 준주택 등 공동주택에 16개 단지 총 4500세대에 71대의 기기 설치를 공사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1500세대에 2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종량제 시행 전 공동주택에서는 배출량과 상관없이 매월 일정금액을 부담해 운영해 왔지만  RFID 개별 종량 방식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양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음식물쓰레기 1kg당 75원을 부담한다.

구는 지난 해 6월부터 공동주택에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기기 RFID를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관내 공동주택 164개 단지 5만8400여 세대에 893대의 기기가 설치됐다. 

구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RFID를 설치한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기기 사용법, 장점 등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종량제 정착을 위해 홍보에 힘써왔다. 

지난 해 상·하반기를 비교했을 때 시행 전 상반기 평균 1200톤에 비해 하반기는 월평균 804톤으로 33%의 감량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7개월 동안 3억여원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일반주택 10만9600세대에는 봉투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주택과 음식점, 공동주택을 통틀어 종량제 실시 후 2013년 6월∼12월에 전년 동기 대비 14%의 감량율을 보였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 초기 무단 투기를 막고자 구 직원·환경미화원 등이 지속적인 계도·단속을 실시해 40%에 육박하던 무단투기 발생율을 10%미만으로 감소시켰다. 

구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소형공동주택 등에도 지속적으로 RFID 기기를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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