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현행 당헌당규대로 오는 8월20일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재오 의원,정몽준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비박 예비주자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선 경선 일정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견차가 커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오후 4시에 다시 회의를 열어 논의할 예정이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올림픽 이후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이정현 최고위원은 당원들이 만들어준 당헌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오, 정몽준, 김문수 등 예비주자들은 경선 규칙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경선 불참 의사를 밝힌만큼 현행 당헌당규를 그대로 유지되면 갈등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들 예비주자 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안상수 인천시장 그리고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간 대선 후보 경선이 치러질수 가능성이 크지만 사실상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추대 전당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큰 변화가 없는한 8월20일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할 가능성 높다.
김영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경선일정은 오늘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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