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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4개 시장 · 군수 선거 새정치연합 사실상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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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4개 시장 · 군수 선거 새정치연합 사실상 참패
  • 김훈
  • 승인 2014.06.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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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14명의 시장 · 군수 선거에서 새정치연합과 무소속 후보가 각각 절반씩 당선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북지역 시장 · 군수 선거에서 14개 시 · 군 모두 당선자를 배출하려 했으나 전주, 군산, 정읍, 남원, 순창, 무주, 고창 등 7곳에서만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다.

이는 유권자들이 더 이상 전북이 새정치연합의 텃밭이 아님을 보여준 결과였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신당 창당 과정에서 내부 갈등과 불협화음으로 도민들에게 전북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해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등을 돌린 계기를 마련했다.

이 틈새를 무소속 후보자들이 파고들어 익산과 김제, 완주, 임실, 부안, 진안, 장수 등 7곳에서 거센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 새정치연합은 사실상 텃밭인 전북에서 참패했다.

이와 관련 이춘석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지역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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