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를 찾는 크루즈 선식공급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2014년 5월 31일까지 제주산 농수축산물 및 삼다수 등 크루즈 선식공급 실적이 1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한일후지코리아(주) 4자간 제주산 농수축산물 및 삼다수 등 크루즈 선식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크루즈 선식공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불과 5개월여만에 1억3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크루즈선에 공급했다.
공급물품은 삼다수를 비롯해 제주산 양배추, 무, 계란, 넙치살, 아이스크림 등이며 공급선박은 코스타 아틀란티카호, 코스타 빅토리아호, 아메리카홀랜드 볼렌담호, 사파이어 프린세스호 등 이다.
도는 제주를 기항하는 모든 크루즈선에 선식공급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크루즈선사를 대상으로 제주산 물품의 안전성과 품질 우수성 홍보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기존 공급물품 외에 마늘과 감귤 등 다양한 품목이 추가로 공급되도록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제주산 물품의 선식공급 실적에 따라 차기년도 제주기항 크루즈 선석 우선배정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선식공급 사업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계자는, “제주산 물품이 크루즈 선식으로 공급됨으로써 농어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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