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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명품교육도시 육성 위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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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명품교육도시 육성 위한 발판 마련
  • 정효섭
  • 승인 2014.06.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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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서귀포시가 민선 5기 중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명품교육도시 육성사업이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명품교육도시 육성은 지역 간 인구이동의 불균형 및 인구 감소 가속화의 주된 원인을 ‘교육문제’로 보아 우리 시의 근본적인 교육환경의 변화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동북아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를 육성하고자 지난 2010년 민선 5기부터 추진해온 서귀포시의 중점시책이다.

지난 4년간 교육분야의 50억원의 재정투입과 서귀포시 교육발전 포럼 출범, 그리고 (재)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 태동 등의 외부환경의 변화를 통해 서귀포시 교육환경 개선의 시작을 알리는 초석이 다져졌고, 그를 위해 각종 교육시책 추진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기초학력 향상, 제주시 학생인구 유출 감소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4년간 서귀포시 명품교육도시 추진의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민ㆍ관ㆍ학 협력의 성공적 모델 구축 2010. 11. 30일 서귀포시의 교육발전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확산을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로 구성된 민관협력 포럼인 서귀포시교육발전포럼이 구성돼, 포럼 위원들이 제안한 우수 프로그램들을 우리 시에서 교육현장에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의 교육발전을 염원하는 서귀포시민들이 중심이 돼 2011. 3. 28일 (재)서귀포시 교육발전 기금이 설립돼, 진로직업박람회, 청소년 대중문화캠프, 토론아카데미, 홍익대 미술대학 재능기부 미술캠프, 청소년 동아리 문화축제 ‘몬딱’ 등 그간 우리 시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청소년 문화ㆍ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함으로써, 행정 지원만으로 한계가 있는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금껏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기부한 학생,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부녀회, 어렵게 폐지를 모아 그 금액을 기부한 환경미화원, 집안 경조사비 기부한 시민, 미술품 판매전 수익금을 기부한 예술인, 다문화 가족의 기부, 출향인의 기부, 여러 기업들의 기부 등 4,600여명의 시민들이 십시일반 정성스런 모금 동참과 제주국제화장학재단 지정기부금 등의 지원에 힘입어 2014. 5.31일 현재 4,884백만원이 모금돼 시민들이 주축이 돼 우리들의 아이들을 미래를 위해 사용할 재정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열악한 사교육을 보완하기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서귀포시는 타시도에 비해 열악한 사교육 분야를 보완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방과후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능력개발에 일조를 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교인 경우 학력향상 특화반, 독서논술, 토론지도, 취업대비 프로그램 등이며, 중학교는 독서논술, 자기주도학습, 초등학교는 학력향상, 중국어,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2011년 16개교 785백만원, 2012년 26개교 843백만원, 2013년도 42개교 826백만원의 교육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아울러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의 혜택을 받기 힘든 관내 청소년과 우수 대학생을 연결해 개별화된 학습 및 인성 지도를 실시하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추진 또한 소규모학교 통폐합 논란의 중심에 있던 관내 소규모학교를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작은학교 희망만들기’를 주요시책으로 해 초등학교 자녀를 가진 농촌 이주자들의 초기 정착 지원을 위한 공동주택건립 및 빈집정비 지원사업, 소규모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화프로그램 운영,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지원을 추진하며 지금까지 84명의 초등학생을 유입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제주시 고등학교 진학률*이 매해 감소되고, 주요대학 합격자가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구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던 ‘서귀포시 교육환경’이 4년의 노력 속에 서귀포시의 인구 16만돌파의 주된 동력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향후 서귀포시는 그간 일군 교육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민관협력과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책 추진으로 희망의 교육,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공동체 구현과 서귀포시 브랜드 가치 제고로 명실상부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동북아 최고의 명품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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