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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의료 전문가 , 건강보험 관리 배우러 한국에 모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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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의료 전문가 , 건강보험 관리 배우러 한국에 모여 !
  • 조영민
  • 승인 2014.06.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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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등 16개국 34명, 심사평가원 주관 국제연수과정에 참여

[동양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6월 8일부터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네덜란드, 에티오피아 등 16개국의 보건의료 전문가 34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오는 13일까지 6일간 실시한다.

이번 연수과정은 ▲지불제도 ▲진료비 심사 ▲적정성 평가 ▲급여·약제 관리 ▲의약품 유통정보 관리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 ▲정보통신 시스템 등 한국의 건강보험 구매와 지출관리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을 통한 각국의 경험 공유, 보건의료 현장방문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6월 12일 심사평가원이 개최하는 국제심포지엄에도 참석하게 된다.

그간 심사평가원의 국제연수과정은 2012년 5개국 10명의 전문가 참여로 시작하여 2013년에는 보건복지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기구(WHO/WPRO),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 등과 함께 전 세계 ‘보편적 의료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달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12개국 26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과 보건의료 지출 관리 부문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과정으로 건강보험을 이제 시작하거나 준비하는 국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국제기구와 선진국 전문가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베트남, 오만, 카타르, 몽골 보건부 장관, WHO/WPRO 사무처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분과 위원장, 가나·에티오피아 건강보험청장 등이 심평원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운영 노하우와 성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특히, 가나, 에티오피아와의 건강보험 정책협력 사업은 지금까지 수행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World Bank) 등의 국제기구로부터 저개발 국가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요청받고 있다.

손명세 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의료서비스 구매에 대한 한국의 경험이 세계에 전파되기를 희망하며, 단 기간에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를 달성ㆍ발전시킨 한국의 성공과 실패 사례들이 참가자들에게 값진 지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 과정과 연계 운영되는 국제심포지엄의 ‘보건의료 성과 향상을 위한 데이터 활용’ 사례는 보편적 의료보장의 실현을 위한 각국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며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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