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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중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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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중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변신
  • 오윤옥
  • 승인 2014.06.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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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전력 사용량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인 사회복지시설, 야구장, 119안전센터, 구청사 등 공공건물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올 한해 19억을 투입, 총 34개소 공공건물 옥상과 벽면 공간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는 태양광 402kW, 지열 350kW, 태양열 50㎡로, 이는 120가구가 1년간 사용가능한 전력량이다. 신재생에너지 99TOE 생산과 온실가스 210톤 감축효과가 있다.

34개소는 목동야구장 1개소, 사회복지시설 6개소, 119안전센터 8개소, 공공청사 및 건물 19개소다. 

목동야구장은 출입구 전면 벽면에 태양광 42kW를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경기장 운영과 청소 등에 필요한 전기로 활용한다.

성동구 금남경로당·뚝섬실버문화센터·마장 제4경로당·마장 제2경로당과 금천구 독산1동분소복지관엔 태양광 발전소, 양천구 어르신요양센터엔 태양열 발전소를 설치한다. 총 1억 7천3백만 원이 투입된다.

365일 24시간 항상 비상 출동 대기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119안전센터 8개소 옥상에 태양광 72kW를 설치, 냉·난방으로 사용되는 전기를 자체 생산해 충당한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내 총 138개소 소방서 및 안전센터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곳을 일제 조사해 2015년 사업에 포함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학교, 노원구청, 양천구 보건소, 서초구 서초1동주민센터 등 19개소 공공건물에는 12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253kW, 지열 350kW를 설치한다. 생산되는 전기는 냉·난방 등에 활용된다.
 
권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다양한 유휴공간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울의 전력 자립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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