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15:07 (금)
새정치연합 "인간적인 삶·희망의 나라" 다짐
상태바
새정치연합 "인간적인 삶·희망의 나라" 다짐
  • 구영회
  • 승인 2014.06.10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철수·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제27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10일 오전 마석 모란공원을 방문한 안철수·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 복지국가로 우리사회 구성원 누구나가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두 공동대표는 '독재의 시퍼런 사슬을 끊어내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행진에 앞장섰던 영령들 앞에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먼저 6월 항쟁의 역사가 활짝 꽃피우고 열매 맺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의 헌신과 희생으로 만들어주신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하게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참사라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야뿐만 아닌 사회 곳곳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 어느 때 보다 소통과 통합이 필요한 때라는 것.

김한길 공동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김근태 전 의장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도자들과 국회의원, 당원들이 함께 했었다는 사실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27년 전 오늘 광장에 함께한 모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공동대표는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은 6.10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민주주의자들의 정당으로서 무너지고 있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울 것과, 경제민주화에 따른 돈이나 이윤이 아닌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서 이제는 공생과 공존의 시대로, 이윤의 노예시대가 아니라 사람 존중의 시대로,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통합과 공감의 시대로 가야한다고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루탄으로 가득했던 거리에서 민주주의의 희망이 현실이 되었던 것처럼 세월호 참사의 아픔 속에서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갈 수 있다는 현실의 대한민국을 희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