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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2014여우락'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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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2014여우락' 페스티벌
  • 권용복
  • 승인 2014.06.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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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뉴스통신]권용복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10일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기자 간담회와 여기, 우리 음()이 있다페스티벌 쇼케이스를 진행 했다. 

 

 

 

안호상 극장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총 준비된 좌석이 8,000석인데 이미 3,000석이 예매되었다면서 축제를 기다리는 관객이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 그리고 이 축제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예술단체 모두에게 감사한.”고 말했다.

 

국립국장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여우락페스티벌(예술감독 양언)74()부터 726()까지 개최한다. ‘여우락 페스티벌’(이하 여우락)은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우리음악축제다. 2010년부터 도심 속 여름밤을 책임지는 축제로 거듭나, 2013년에는 유료객석점유율 100%, 평균객석점유율 121%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한국음악이 동시대 음악으로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달에 사는 고래는 드라마 아일랜드, 궁의 OST로 유명한 퓨전 연주팀 두번째달과 국악월드뮤직 그룹 고래야의 합동 무대다. 닮은 듯 다른 느낌의 두 팀이 선보일 이번 공연은 국악, 대중음악과 월드뮤직을 넘어 그들만의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는 두 팀의 이국적인 교감이 기대되는 무대다.

 

 


제비여름민요는 작곡가 이태원을 중심으로 소리꾼 정은혜(남도), 이희문(경서도), 민요 그룹 앵비, 프로젝트 등 비교할 수 없는 각자의 강한 개성이 살아 있는 소리꾼들이 함께하는 파워풀한 무대이다.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레퍼토리 민요로 세상과 유희를 담은 무대를 만들었다.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드라마틱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여 초연 전부터 큰 이슈가 기대 되고 있다.

 

 

올해는 총 10개 작품(20)의 공연, 2회의 여우톡(Talk), 6회의 여우락 스쿨, 45일간의 대학생워크숍으로 구성된다. 23일간 101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이 페스티벌의 특별함은 최근 예술의 화두가 되고 있는 콜라보레이션(협연)’이다. 축제의 정신이 살아있는 지금여기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인 것이다.

 

여우락은 크게 오프닝’, ‘크로스오버’, ‘센세이션’, ‘초이스4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모든 작품을 신작으로 선보일 수 있는 자신감은 올해 여우락에 참여한 실력파 아티스트에서부터 시작된다. 우선, 한국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한국음악과 프리뮤직을 접목한 색소포니스트 강태환, 판소리는 물론 타악까지 두루 섭렵한 학자적 소리꾼 한승석과 장영규(음악그룹 비빙, 어어부 프로젝트 리더)등 중견 예술가들이 두껍게 포진하고 있다.  

 

그 외에도 박우재(거문고), 이희문(경기민요), 정은혜(판소리)등 창의적이고 파격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까지 가세하여 축제의 폭넓은 스펙트럼은 물론 한국음악의 변천과 미래를 한데 담고 있다. 또한 서영도(베이시스트)를 비롯하여 멀티플레이어 정재일과 DJ소울스케이프 등 대중음악에서 명성이 높은 아티스트와의 교감의 자리 또한 마련되어 있다. 특히 대중음악 뮤지션들의 참가는 한국음악이 만날 수 있는 장의 넓이를 보여주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양방언·정재일 등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여우톡(Talk),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진행하는 이야기, 악기, 소리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재활용품으로 에코악기를 만들어보는 여우락 스쿨 등 교육 및 체험 행사도 매우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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