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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식 감독 ‘조류인간’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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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식 감독 ‘조류인간’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 김훈
  • 승인 2014.06.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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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신연식 감독의 장편영화 '조류인간'이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11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 중 하나인 '조류인간'이 오는 19~28일까지 개최되는 제36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세 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해 묶었던 '디지털 삼인삼색'을 개편, 올해부터 장편영화 제작 프로젝트로 전환하면서 영화제 기간부터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받아왔다.

'조류인간'은 15년 전 사라진 아내를 찾아 헤매는 한 소설가의 여정과 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욕망을 탐구한 로드무비의 형식과 판타지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은 '좋은 배우', '페어 러브', '러시안 소설', '배우는 배우다' 등을 통해 강한 개성으로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받아온 감독이다.

신연식 감독과 '소연' 역의 주연배우 소이는 모스크바국제영화제를 방문해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헝가리의 기요르기폴피 감독의 장편영화 '자유낙하', 박정범 감독의 '산다' 등의 작품은 '조류인간'과 함께 국내 극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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