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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최경환 내정…7개 부처 개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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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최경환 내정…7개 부처 개각 단행
  • 구영회
  • 승인 2014.06.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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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 최양희 현 서울대 교수, 교육장관에 김명수 한국교육학회장,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 한국헌법학회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정성근 아리랑TV사장,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개각 인선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첫 개각을 통해 국가 대개조와 국민 안전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이루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과 사회·문화 부분의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경제부총리 등 7개 부처 장관을 새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개각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무총리 내정자와의 협의를 거쳐 대통령께 제청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에는 최경환 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최경환 내정자는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지식경제부장관,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정치 분야에 두루 정통하고 강한 추진력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우리 경제를 한단계 도약시키고 경제부흥을 이루어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양희 현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 그리고 한국정보과학회장등을 거치면서 미래융합기술발전에 헌신해 왔으며 창조적인 발상과 오랜 융합기술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미래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장관에는 김명수 현 한국교육학회장이 내정됐으며 국가 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과 한국교육행정학회장, 한국 교원대 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면서 교육계에서 신망이 두터운 교육행정 전문가로 그동안 공교육 살리기 등을 위해 노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교육을 정상화 하는 교육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행정부장관에 정종섭 현 한국헌법학회회장이 내정됐으며 국회정치쇄신자문위원장과검찰개혁심의위원장, 서울법대 학장 겸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등을 역임하고 뚜렷한 소신과 개혁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적폐를 해소하고 중앙과 지방정부 간에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는 정성근 현 아리랑 TV사장이 내정됐다.

정 내정자는 SBS 논설위원과 앵커, KBS 기자 등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으로 현장 소통 능력이 뛰어나며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지능과 콘텐츠 산업 육성 등 문화융성을 적극 추진하고 원활한 국정 홍보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내정됐으며 고용노동부 차관과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을 역임하고 노사관계 분야에 풍부한 실무 경험과 조정능력을 바탕으로 고용률 70% 달성과 합리적인 노사관계 확립에 큰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과 국회 여성가족위원,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을 역임하고 여당과 정부 간에 여성 가족정책을 조정해 온 경험을 살려서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일과 가정의 양립과 양성평등, 그리고 여성의 권익 신장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민경욱 대변인은 "해수부 장관은 본인이 여러 번 사의를 표했지만 세월호 사고수습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체하는 것은 공백기가 길어 유가족들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이번에 교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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