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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독거노인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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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독거노인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 정효섭
  • 승인 2014.06.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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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시는 6월말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말까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무더위 쉼터 운영,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방문 안전확인 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 세부실행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평소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당, 마을회관,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센터 등 냉방시설을 갖춘 시설 31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 발생시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폭염시 농촌지역에서 밭일 등으로 피해를 입는 독거노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이ㆍ통장, 리사무장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마을방송을 통한 폭염 발령상황의 신속 전파와 폭염시 피해예방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는 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더운 시간대(13:00∼17:00)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시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에서는 제주시 관내 요보호 독거노인 2,72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안전확인을 주1회 방문, 주2회 전화 확인에서 폭염기간 중에는 주2회 방문, 수시 전화 확인으로 강화하고, 방문시에는 독거노인 가구의 선풍기 등 냉방기의 작동상태를 수시 확인해 고장으로 인한 사용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은 14년 3월말 현재 9,203명(노인인구의 17.6%)이며, 안전확인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은 2,720여명(독거노인의 29.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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