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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산사태 취약 지 관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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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산사태 취약 지 관리 본격 추진
  • 오효진
  • 승인 2014.06.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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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지 890개소 지정 완료 ㆍ 사방댐 54개소 등 208억 원 투입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집중호우 시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 지 890개소에 대해 이번 6월말까지 취약 지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내 산사태 취약 지는 ‘13년 말 기준으로 1057개소가 조사되어 이중 167개소에 대해 ’13년에 지정 고시가 완료된 상태이며, 최근 10년간 평균 14ha의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3년에는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49일간의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무려 312ha의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발생 규모가 시기별, 지역별로 편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현장점검 및 대피체계 구축 등 선제적 예방·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는 산사태취약지에 대한 본격적인 관리를 위해 20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방댐 54개소와 계류보전 33km, 산지사방 4ha, 댐 준설 10개소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취약지 순찰과 산사태 사전예방을 위해 산사태현장 예방 단 16명과 임도관리원 38명을 운영하고, 산사태 경보발령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피를 위해 취약 지 거주 주민에 대한 연락체계를 확보하는 등 산사태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안광태 산림녹지과장은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에 대한 연락체계 확보가 꼭 필요한데 개인 정보 의식 강화로 주민의 연락체계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며, 취약 지 거주자에 대한 연락처는 산사태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문자발송 및 유ㆍ무선 전화를 통한 기상특보 안내 등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이므로 정보제공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10년간 산사태발생 현황(충북)】

구 분

평균

’13

’12

’11

’10

’09

’08

’07

’06

’05

’04

면적

(ha)

14.4

-

1.1

-

-

16.8

0.92

7.32

72.1

3.45

42.4

인명피해

(명)

-

-

-

-

-

-

-

-

-

-

-

복구비

(억원)

24.3

-

2.1

-

-

40.2

1.5

13.9

124.2

6.4

54.8

【최근 10년간 산사태발생 현황(전국)】

구 분

평균

’13

’12

’11

’10

’09

’08

’07

’06

’05

’04

면적

(ha)

456

312

491

824

206

250

102

73

1,597

469

233

인명피해

(명)

7

3

1

43

1

5

-

-

9

9

-

복구비

(억원)

813

544

973

1,477

319

599

159

139

2,751

873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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