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청원군청 실·과·소 직원 80명이17일 가덕면 노동2리 매실단지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가덕면 이장 31명을 주축으로 주민자치 영농조합법인을 설립 2008년에 종중토지 3헥타를 임차해 매실묘목 2000주를 식재, 퇴비 살포·제초·소독·전정 등 온갖 정성을 다해 가꿔 2010년에 처음으로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수확 5년차에 접어든 금년에는 지난 해 수확기에 씨살이좀벌로 인한 피해를 경험삼아 사전에 소독을 실시하고 전문가의 도움을받아 관리한 결과 5톤 정도의 매실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법인은 향후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매화축제를 개최하고 마케팅 전략 강화, 가공기술 개발에도 힘써 소득 창출을 통해 복지 회를 설립하는 등의 꿈을 꾸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오는 7월 1일 통합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청원군 공무원으로서 마지막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더욱 보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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