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회

[동양뉴스통신]구영회=19대 국회 후반기 첫 대정부질문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실시됨에 따라 정국 주도권 확보를 위한 여야 간 기싸움이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7개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7.30재보궐선거를 연계한 대정부질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여야는 이날 협의를 거쳐 정의화 국회의장이 재가한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을 시작으로 19일 경제에 관한 질문, 20일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질문이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대정부질문에는 의제별로 12인씩 모두 36인의 의원이 질문에 나서며 새누리당 의원 18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5인 및 비교섭단체 의원 3인이 배정됐다.

특히 이번 대정부질문에 질문자로 나서는 여성 의원이 전체 질문의원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총 13인으로 지난 4월 임시회 대정부질문의 40인 중 10인보다 여성의원의 참여비율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원혜영,김현, 김성곤 서영교 최동익, 홍종학, 전정희, 박수현, 박만수, 장하나, 안민석, 유승희, 은수미, 진선미, 임수경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나섰다.

한편 이번 대정부질문 실시기간 중에도 교섭단체가 아닌 정당에 15분씩의 대표발언 기회가 따로 주어진다. 18일에는 통합진보당, 19일에는 정의당 대표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