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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대중대통령 서거 추모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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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대중대통령 서거 추모위 출범
  • 서정용
  • 승인 2011.08.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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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기자회견 가져
▲  김대중대통령 서거 2주기 제주도민추모위원회가 11일 출범 기자회견에 앞서 묵념을 하고 있다.
  
오는 17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기리기 위한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 제주도민추모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모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2주기 추모행사 일정을 밝혔다.
 
제주추모위 상임고문은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민주당 국회의원과 장정언 제주4.3재단 이사장, 고진부 전 국회의원, 홍성수 4.3유족회장, 임문철 6.15제주본부 공동대표, 오경애 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 등 총 8명이다.
 
또한 고창훈 제주대 교수, 김재호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태균 민주당제주도당 전 위원장, 방문추 제주도의원, 소준흥 재제주전북도민회장, 양동윤 4.3도민연대 공동대표, 이종천 제주도호남향우협의회장, 정대권 변호사, 최창주 제주도 전 정무부지사, 허진광 제주시호남향우회장 등 10명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추모위는 이날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1999년 4.3특별법의 제정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더 힘든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모행사가 김대중 대통령과 더불어 쌓아올린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남북 화해와 협력 그리고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도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 열리는 추모행사는 '다시 행동하는 양심'을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 분향소가 설치되고 추도식이 엄수된다.
 
추도식은 김 대통령에 대한 묵념, 연혁보고에 이어 우근민 제주지사와 문대림 도의회 의장이 추도사를, 양동윤 4.3도민연대 공동대표가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한다.
 
이어 추모제례가 봉행되는데, 추모제례에서는 김재호 전 도의회 의장이 제문을 봉독한 뒤, 아헌, 종헌, 집사 순으로 진행된다.
 
추도식이 열리는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 옆에는 김 대통령을 기리는 분향소도 설치된다. 17일과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설치되는 분향소에서는 '다시 행동하는 양심'이 적힌 수건을 참석자들에게 배부한다.
 
분향소 주변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와 6.15남북공동선언의 모습 등을 담은 추모 사진전도 열린다.
 
또한 '다시 행동하는 양심, 제주4.3과 DJ, 제주를 아꼈던 DJ'를 주제로 한광옥 전 김대중대통령 비서실장의 추모강연회도 17일 오전 11시 제주시내 파라다이스 회관에서 열린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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