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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러시아 '의료 세일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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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러시아 '의료 세일즈' 나선다
  • 오윤옥
  • 승인 2014.06.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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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 강서구가 의료특구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로 의료수출 길을 적극 연다.

구는 러시아 의료관광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이달 20~22일까지 러시아(사할린) 현지에서 의료진과 에이전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4 강서구 러시아 의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우수한 의료관광 자원과 첨단의료수준을 현지에 널리 알려 관내 특화병원의 의료 수출의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러시아 의료설명회는 2012년 개최 후 2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러시아가 추운날씨와 육류위주의 식습관으로 척추·관절 환자가 많는 점에 착안, 지역의 우수한 척추·관절 분야의 특화된 병원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현지에 도착, 방문 첫 일정으로 메가팰리스 호텔에서 설명회가 개최된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알파진단센터에서 무료 진료서비스인 나눔의료 봉사활동이 펼친진다.

구는 설명회와 연계해 조만간 러시아 환자가 다수 내한할 것을 대비, 편안하고 안정적인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같은 언어와 문화를 지닌 결혼이주여성을 선발해 국제간병인을 양성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러시아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료의 열풍이 불고 있다"며 "강서구는 공항, 도시철도, 도로 등 사통팔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어 "우수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환자 유치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공모에 2012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보건소 의약과(2600-594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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