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18:42 (목)
朴 대통령, 귀국 후 '文 임명동의안' 재가 검토
상태바
朴 대통령, 귀국 후 '文 임명동의안' 재가 검토
  • 구영회
  • 승인 2014.06.18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제출 여부를 오는 21일 이후로 미뤘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첫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에서 대통령은 귀국한 뒤 총리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구서의 재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당초 16일에서 17일 오후 5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였지만 순방일정 등으로 임명동의안을 재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은 문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제출이 미뤄지는 것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박 대통령은 귀국 후 '재가하겠다'는 것인 아닌 '재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분명히 밝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재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재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이는 국민여론을 충분히 살펴보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1일 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게됨에 따라 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다음주에 국회에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의 거센 반발에 심지어 새누리당도 최근까지 청문회를 통해 충분하게 검증할 수 있다며 측면에서 지원했지만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여당 초선의원들에 이어 당 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서청원, 김무성 의원들도 후보자는 자진사퇴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임명동의안 제출 지연은 사실상 문창극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라는 무언의 메시지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며 문창극 후보자의 결담만 남아있다는 지적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