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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은행나무 가로수 악취 민원 해결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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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은행나무 가로수 악취 민원 해결방안 모색
  • 강종모
  • 승인 2014.06.23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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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열매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초여름 낙과 촉진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가을철 암그루 은행나무 열매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따른 민원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현재 순천 시내권에 식재돼 있는 가로수는 2만여주 중 은행나무는 5400여 주로 이중 10%가량인 600여 주가 악취를 발생하고 있는 암그루 은행나무다.

상가밀집 지역에 식재돼 있는 암그루 은행나무로 인한 악취 민원 및 열매제거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은행나무 열매에 의한 악취 민원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은행나무 암그루 5주를 선정해 초여름 조기 열매낙과를 촉진하는 약제를 시범 살포해 세심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링 결과 가을철이 아닌 초여름, 은행열매 조기 낙과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순천시는 지속적인 낙과제 처리 효과를 분석, 은행나무 열매 악취 민원 해결방안을 마련해 다음해부터 대대적인 은행열매 낙과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미관 및 가로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덕호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은행나무 악취 민원 해결을 시작으로 쾌적한 느낌과 심리적 안정감 및 아름다운 도심 공간연출 열섬화현상과 대기오염방지 소음저감 등 도심 가로수의 다양한 기능이 최대한 발현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20일 순천만정원 영구 개장과 함께 순천을 정원 도시로 선포한 순천시는 세계적 생태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조직 개편 시 공원녹지사업소를 신설, 정원 도시 정착과 완성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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