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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글로벌인턴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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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글로벌인턴십' 실시
  • 오윤옥
  • 승인 2014.06.23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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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글로벌인턴십 모습.(사진/서울시)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제14기 서울시 글로벌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26명이 2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8일까지 7주간 인턴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 글로벌인턴은 서울 소재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15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해 총 325명이 지원, 15:1이 넘는 높은 경쟁률,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1명을 선발됐다.  

서울시 글로벌인턴은 여름방학 기간동안 본청, 사업소 및 출연기관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글로벌인턴들은 인턴십 운영기간 중, 노인전문요양센터를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휠체어를 밀어주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의 봉사활동도 할 계획이다.

시는 다른 시ㆍ도에 비해 유학생 비율이 높은 편으로, 정부기관으로는 최초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글로벌인턴에는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행정대학원생 5명도 함께 참여할 예정인데, 인디애나주립대에서는 2010년부터 매년 여름방학기간을 활용해 우수학생 5명을 선발해 서울시로 파견해 시정연수를 받게 하고 있다.

제14기 글로벌인턴으로 선발돼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설정보관리과에서 근무를 하게 될 틴 포포빅(남, 크로아티아)씨는 "서울시 인턴근무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희천 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유학생들이 글로벌인턴에 참여해 서울시정과 조직생활을 경험함으로써 취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폭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향후 우리나라와 자국간의 교류 및 우호증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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