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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세월호 너무 쉽게 잊혀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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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세월호 너무 쉽게 잊혀가 안타깝다"
  • 구영회
  • 승인 2014.06.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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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세월호가 이렇게 너무 쉽게 잊혀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부조직개편특위 주최 국민대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아직도 수습도 다 못했고 성역없는 진상조사가 시작도 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집권여당이 당내에 죽기 살기 식 당권경쟁에 빠져서 국회를 외면하고 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세월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고 많은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며 우리가 돈이나 이윤 보다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고 살아온 것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인간존엄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조직을 어떻게 바꾼다고 해서 실현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 며칠 안 되어 해경을 해체하겠다, 국가안전처를 만들겠다 등 즉흥적으로 정부조직을 명군데 손본다고 해서 우리가 지향하는 나라가 실현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9.11사태 이후 미국을 자주 비교하고 하는데 미국의 9.11위원회는 9.11사태가 나서 1년 뒤에 만들어졌고 그리고 1년8개월 뒤에 보고서를 내놨다며 우리도 진짜로 세월호 참사의 무게, 세월호 참사가 촉구하는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를 제대로 알아가기 위해서는 정말 서두르지 말고 빨리빨리 적당히 적당히가 아니라 하나하나 야무지게 짚어가면서 그 답을 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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