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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섬유센터, 섬유 전시장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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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섬유센터, 섬유 전시장 개관
  • 김승환
  • 승인 2014.06.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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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전시장과 디자인 스튜디오 통해 도내 섬유기업 마케팅 지원


[경기=동양뉴스통신]김승환 기자=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중기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경기섬유센터)가 센터 내 섬유 전시장과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관해 도내 섬유기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23일밝혔다.

경기북부 지역 섬유제품 제조업체는 전국 업체 수의 20%를 차지하고 종사자는 총 13%를 차지한다.

또 경기북부의 6곳 중 1곳은 섬유 중소기업으로 염색과 니트 분야 등의 축적된 노하우 등 우수한 기술을 가진 업체들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단순 임가공 위주의 영세업체들이어서 신제품 개발 투자가 힘들고 중국과 동남아 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려 해외 판로 개척도 어려운 실정이다.

경기섬유센터는 이러한 영세 섬유기업에 마케팅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초 센터 2층에 섬유 전시장 및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그동안 도내 섬유기업이 해외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서는 해외 전시회참가나 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해서나 가능했기 때문에 영세한 기업은 비용적인 문제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섬유 전시장 구축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이 방문했을 때 도내에서 생산된 원단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게 됐고, 영세한 기업은 적은 비용으로도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시장에는 도내 섬유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니트 원단 250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경기섬유센터는 국내 내수브랜드 MD들과의 품평회 및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섬유 전시장을 이용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도내 섬유 기업은 상시적으로 원단 패턴 및 샘플의류 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디자인 상담 및 최신 패션 산업 트렌드 조사 자료까지 받을 수 있어 기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주시 소재 일성텍스타일 손형수 팀장은 “해외 마케팅에 대한 부담으로 수출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한 중소기업에게는 이번 섬유 전시장 구축은 비용에 대한 큰 부담 없이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한편 섬유 전시장 및 디자인 스튜디오 이용 관련 사항은 경기섬유센터 홈페이지(www.gtextopia.co.kr) 혹은 중기센터 섬유사업팀(이현주 031-850-363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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