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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구, 신청사 이전 2년... “민선 5기 뿌린 씨앗 결실 거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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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구, 신청사 이전 2년... “민선 5기 뿌린 씨앗 결실 거둘 것”
  • 강일
  • 승인 2014.06.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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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택 동구청장, 시립병원 동구 유치 등 계속사업 강력 추진


[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대전 동구가 26일로 가오동 신청사 시대 2주년을 맞는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면서 재정난은 더욱 심화돼 공사 중단 등 우여 곡절을 맞기도 했지만 현재는 새로운 동구 100년을 열어가는 동구의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지난 2년간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친환경건축물 우수, 장애물없는 생활환경(BF) 우수, 지능형건축물 인증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 청사로 인증 받았다.

신청사 이전 2주년, 아울러 민선 6기를 시작하는 동구는 2017년까지 매년 60~70억원 상당의 부채를 상환해야 되는 처지로 어려운 재정여건은 민선 5기에 이어 여전히 풀어야할 난제로 남아있다.

민선 5기를 시작하면서 축제와 구정소식지를 없애고 구청장 업무추진비 등을 줄이며 재정여건 개선에 힘써 왔던 한현택 동구청장은 민선 6기 재선에 성공하면서 “구민의 날 행사를 격년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더욱 강화된 예산절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선을 허락하지 않는 동구에서 다시 한 번 선택해준 이유는 구정의 연속성 있는 추진과 지속적인 발전을 원하는 25만 구민의 뜻”이라며 민선 5기부터 시작한 계속사업을 강력 추진할 것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시립병원 유치와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동부선연결도로 조기 개통, 장애인복지관 건립, 상소동 오토캠핑장 확대 등 민선 5기때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굵직한 현안들의 차질없는 추진이 기대된다.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 연결사업도 기대해볼 만하다. 시와 동구, 중구의 협력이 관건이지만 원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 이들 기관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한편 구는 신청사 2주년 기념행사와 민선 6기 시작을 알리는 거창한 취임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26일 민선 6기 차질 없는 공약사항 추진을 위한 구청장 공약 검토 보고회와 다음 달 1일 실·국별로 민선 6기 비전을 선포하며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동구 건설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민선 6기에는 재선 구청장으로서 강한 리더십을 가지고 구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며 25만 구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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