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박수근 기자 = 강원 원주 행구수변공원 내에 원주시 최초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파크골프는 잔디에서 운동하는 골프 경기방식을 재편성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3세대 스포츠로, 특히 운동량이 적은 어르신과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적합한 선진국형 운동이다.
원주시는 지난 4월30일 개장한 행구수변공원 내에 체육기금 5억 원을 포함한 총 10억 원을 투입해 9홀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노면 관리와 파크골프 용품구입 및 시설물 설치가 끝남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3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원주시는 이 파크골프장을 2014년 11월말까지는 시범적으로 직접 관리운영 하게 되며,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시범 운영기간에는 운동화만 착용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라운딩을 할 수 있다. 또한 신분증을 제출하면 파크골프전용 클럽과 공도 무료로 대여되며 어린이를 위한 클럽도 준비돼 있다.
예약은 파크골프장 관리사무소로 직접 방문해 오후 4시까지 접수해야 된다.
시 관계자는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게 되는 시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끼겠지만 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운동으로 이번 행구수변공원 내 파크골프장 개장이 원주시의 새로운 생활체육의 명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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