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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국내 파견 중국공무원 초청 시정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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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국내 파견 중국공무원 초청 시정설명회
  • 김훈
  • 승인 2014.06.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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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국내에서 교환근무 중인 중국 지자체 소속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26~27일 1박2일 일정으로 시정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K2H사업을 통해 1년 가까이 한국에서 근무하기 위해 파견된 중국 교환 공무원들에게 군산시와 새만금을 집중 홍보해 중국내 새만금 군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산업단지를 비롯해 근대역사박물관 등 원도심 근대역사문화벨트 지역과 세계적 위용을 자랑하는 새만금 방조제 등의 시찰을 통해 군산의 경제와 문화, 관광 자원 등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중국의 실질적 사회주도층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군산시정 홍보를 펼쳐 중국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향후 군산시를 알리기 위한 이른바 '군산 마케팅' 효과도 기대된다.

군산을 방문한 중국 지자체 공무원들은 새만금을 비롯한 두산인프라코어 등 산업현장을 시찰하면서 산업 및 관광도시 군산시의 향후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산동성 지난시 소속 공무원 왕아(26)씨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며 "이번 기회에 군산을 바로 알아 중국의 자치단체와 고향 친구들에게 군산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정홍보회는 글로벌시티 군산 홍보 및 중국의 여러 지역과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군산 홍보를 위해 중국내 사회 지도층의 군산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현재 중국 12개 지역과 자매 · 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K2H(Korea Heart to Heart)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해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초청해 6개월간 행정연수, 한국어 교육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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