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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매춘' 부진 딛고 팀 우승을 꿈꾸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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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매춘' 부진 딛고 팀 우승을 꿈꾸기까지
  • 김한수
  • 승인 2011.08.12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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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웨인루니와 칼럼 데이븐포트     ©Manchester UT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공격수 웨인 루니가 새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웨인 루니는 최근 맨 시티와의 경기에 앞서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두 개의 컵대회(FA컵, 칼링컵), 정규리그 우승을 원한다"고 전했다.

웨인 루니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보여준 활약상을 돌이켜보면 결코 허언은 아니다.

지난해 웨인 루니는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해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은 "웨인 루니는 외도 사실이 발각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탓에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웨인 루니)세계 무대에서 가장 큰 별이 될 수 있었지만 결국 추락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앞서 웨인 루니는 부인 콜린 루니가 임신 중일 때 매춘부 제니퍼 톰슨과 4개월 여간 외도를 한 바 있었고 이 사실은 월드컵이 끝난 뒤에야 알려졌다.

웨인 루니의 부진은 월드컵이 끝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와서도 한동안 이어졌고 이적 설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그가 제 기량을 되찾은 것은 시즌 중반이었다. 웨인 루니는 정규리그에서만 11골을 기록했고 특히 FC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하며 번뜩이는 '킬러본능'을 과시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게 3:1로 패해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웨인 루니의 진가를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민중의소리=김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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