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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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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업무협약
  • 오윤옥
  • 승인 2014.06.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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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화려한 손길 대상지인 남영역 굴다리 주변.(사진/서울시)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한국대학교홍보대사연합이 삭막했던 거리를 꽃피는 밝은 장소로 바꾸기 위해 화(花)려한 손을 맞잡는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오후 5시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현대자동차와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ASA-K)과 함께 '서울, 꽃으로 피다.[花려한 손길]'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 오해영 푸른도시국장, 현대자동차 김태석 서비스사업부장,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 13기 김범석 의장(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재학중)을 포함한 대학생 홍보대사 20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기업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과 대학생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도시 녹화에 대한 시민참여 의식을 고취하고 서울시 내 음침하고 삭막하게 느껴지는 공간을 '꽃 피는 밝은 장소'로 변화시켜, 머무르고 다시 한번 더 찾고 싶은 공간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캠페인 진행 시 필요한 식재활동, 시설물 설치, 유지관리, 광고 등에 대한 비용을 제공하고,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서울 시민을 대표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로 서울의 척박한 거리를 안전하고 걷고 싶은 '화려한 손길'로 가꾸어 살기 좋은 거리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28일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첫 번째 '화려한 손길' 활동으로 지하철 1호선 남영역 굴다리 주변에서 이루어졌다. 대학생 홍보대사와 현대차 직원 봉사자, 서울시 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해 꽃을 테마로 한 담벼락 벽화작업과 역 주변의 자투리땅에 꽃을 심는 가드닝을 진행했다. 

남영역 굴다리 주변은 숙명여대 및 중ㆍ고등학교 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와 차량 통행은 많지만 낡은 시설과 어둡고 삭막한 분위기로 인해 시민들이 통행을 꺼리게 되는 지역이었다.

남영역 굴다리 주변은 철도용지로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의 토지이나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 사업의 취지와 달라질 남영역 주변에 대해서 설명했을 때 벽화그리기, 가드닝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었다.

1차 '화려한 손길'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밝은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독특한 디자인 벽화와 꽃이 피어 있는 담벼락으로 남영역이 또 하나의 서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좋은 일을 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성공적인 사회공헌활동이 되는 요즘, 녹색문화 형성에까지 기업, 대학생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면서 기업, 민간, 관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성공적인 사회공헌활동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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