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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수정책 공유사업 '웹툰'으로 해외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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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수정책 공유사업 '웹툰'으로 해외 홍보
  • 오윤옥
  • 승인 2014.06.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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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가 버스중앙차로제ㆍ환승할인 등 교통 분야와 상수도, 전자정부 같은 시 우수정책을 해외도시에 전수ㆍ공유하는 '우수정책 공유사업'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해외도시와 국제기구 등에 홍보, 더 많은 정책 공유를 유도하기 위한 웹툰을 제작했다.

웹툰은 한글판과 영문판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 서울시 영문 홈페이지(http://english.seoul.go.kr)와 7월 중 오픈 예정인 서울정책아카이브(seoulsolution.kr)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한다.

또한 8월 중으로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로 번역된 웹툰도 공개해 시 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는 중동, 남미, 동남아 도시들에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티넷(http://citynet-ap.org)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http://www.we-gov.org) 등 국제기구 사이트에도 업로드해 해외도시, 국제기관, 민간기업에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서울시는 급속한 도시화ㆍ산업화 과정에서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한 경험과 그 안에서 축적한 우수정책, 행정 노하우를 정책컨설팅 기술이전 사업참여 등 형태로 해외 도시에 전수ㆍ공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는 이렇듯 시 정책에 관심 있는 해외도시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책공유로 행복해지는 세계도시(Policy Sharing Makes Cities Around The World Happier)'라는 제목의 웹툰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정책 홍보가 두꺼운 책자 속 딱딱한 텍스트 위주였다면 최근 새로운 홍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웹툰은 자칫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정책을 짧으면서도 재미있게 설명해줘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웹툰의 줄거리는 급속한 도시화를 겪고 있는 '샹그릴라'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서울의 정책을 경험하고자 직접 방문해 서울의 교통, 도시철도, 상수도, 전자정부 분야를 직접 체험해보고 양 도시 간 상호 교류하기로 약속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시는 웹툰을 책자로도 제작해 서울시 직원들이 해외도시를 순방할 때나 해외도시 공무원들이 초청연수로 시를 방문할 때 서울시의 정책경험과 행정노하우를 홍보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아울러 시는 시 정책이 해외도시에서 잘 구현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관련 기술 및 인프라가 함께 공유되는 것이 효과적인 만큼 국내 민간기업에도 홍보해 이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수연 시 해외도시협력반장은 "이제는 서울이 과거 서울과 같이 도시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 도시들에 도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줌으로써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국제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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