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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어르신 2600명 '행복콘서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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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어르신 2600명 '행복콘서트' 선물
  • 오윤옥
  • 승인 2014.06.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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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어르신 행복콘서트 모습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제공해 어르신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어르신행복콘서트'를 올해 10회 공연으로 준비 2600명의 어르신에게 선물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세종문화회관이 우수 작품으로 지정한 뮤지컬(4회), 국악(2회), 무용(2회), 합창(1회), 연극(1회) 등으로 구성됐다.

7월 어르신행복콘서트는 어르신이 선호하는 뮤지컬과 국악으로 준비됐다.

먼저 최초의 언문 소설인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인생을 재조명하고 홍길동전의 탄생비화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균'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균'은 우리나라 최초의 언문 소설인 '홍길동전' 저자 허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벗과 연인 그리고 백성들에게 자유와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홍길동전'의 탄생비화를 들려준다.

제55회 어르신 행복콘서트 뮤지컬 '균'은 7월5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며 300명의 어르신이 관람할 수 있다. 

이어 7월12일 오후 4시,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창작판소리 '닭들의 꿈 날다'는 200명의 어르신이 관람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닭들의 꿈 날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단한 일상과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들이 잃어버린 꿈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유쾌한 창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 어르신행복콘서트 55세 이상 서울거주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신청은 7월3일까지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이메일(soss@seoul.go.kr) 또는 서울시 어르신복지과(2133-7404)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공연장의 한정된 객석수로 인해 선착순 접수가능하며 사전에 접수한 어르신에게 우선적으로 객석을 제공하고, 미예약 좌석이 있는 경우에만 당일 현장의 예매와 관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마련하여 어르신의 문화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저소득 및 독거어르신 등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저소득층 문화공연관람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용 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제 2인생의 활력소가 되길바란다"며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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