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 박용하 기자 =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 당선인과 인수자문단은 민선6기 목포시의 시정방향과 공약실천 로드맵을 시청 실국장 및 실무과장 등과 협의해 완성했다.
이로써 지역 교수진 중심으로 구성된 인수자문단은 지난 9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25일까지 목포시정방향과 운영방침을 설정하고 공약 사항에 대해 현실적인 현황과 실천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인수자문단은 목포시 현황에 대한 자료 검토에 이어 각 전문 분야별 관련 자료 등을 공약사항과 비교 접목해 공약에 대해 보고서를 완성해 박홍률 당선인과 목포시에 전달했다.
인수 자문단은 목포의 경쟁력인 수산과 해양 분야, 해상안전 분야, 관광분야, 경제 활성화 분야, 교육과 복지 분야 등 공약 전반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는 평이다.
특히 해양 수산 분야는 해양대학교 노창균 교수와 박계각 교수, 신용식 교수가 해양과 수산분야 공약에 대한 현황을 분석해 ‘해운 및 해양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강화 필요’와 ‘해양 및 해양관광 레저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재정 지원’ 등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또 이인태 해양수산 정책기술연구소장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검토가 수반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해양관광산업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 제안했다.
이어 세한대학교 모귀석 교수와 초당대학교 주문기 교수는 사회 안전장치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또 모 교수는 중국과 일본, 국내의 해양레저 스포츠의 구조와 변화를 예측하고 수산·해양 레저인력양성 사업과 마리나 운영의 확대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목포대학교 박흥식 교수와 초당대학교 임진호 교수는 각각 관광경영분야와 국제 교류분야에서 밀도 높은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흥식 교수는 특히 ‘폐가를 활용한 예술인촌 조성’, ‘스토리텔링 마케팅’ 등 관광분야에 추가적인 실천 공약을 제시하는 등 밀도 높은 자문단 활동을 했다는 평이다.
박 당선인과 목포시는 향후 인수자문단과 실무책임자들의 의견과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