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석과 박재정의 빗속 교통사고 장면.(사진/MBC) |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배우 연준석과 박재정이 MBC 일일연속극 '소원을 말해봐'(극본 박언희, 연출 최원석, 이재진)에서 빗속 교통사고 장면을 촬영했다.
3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극 중 석현(연준석)이 차로 현우(박재정)를 들이받은 것. 석현은 비가 내려 시야가 흐릿한 상황에서 엄마(차화연)와의 통화 중 홧김에 가속페달을 밟았다가 교통사고를 낸다. 이 사고로 인해 현우는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데...
교통사고 장면 촬영 당일, 연기라고는 하지만 사람이 차에 부딪치는 위험한 장면이고, 실제로 비가 내려 컨트롤이 어려운 상황이 되자 촬영장 분위기는 줄곧 긴장 상태였다.
급정거하는 자동차에 받히는 장면은 스턴트맨의 대역으로 이뤄졌는데 기본적인 팔, 다리 보호 장비만 착용한 상태로 차에 부딪쳐야 해서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했다.
사고 장면 촬영 후 자동차 범퍼에 손상이 가고, 유리창이 깨지자 사람들은 실제로 사고가 났다면 정말로 위험할 것 같다며 스턴트맨의 안전을 걱정하기도 했다.
위험천만한 빗속 교통사고 장면은 3일 확인할 수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을 더하는 '소원을 말해봐'는 매주 월~금 저녁 7시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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