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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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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 개최
  • 정효섭
  • 승인 2014.07.07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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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거문오름에서 열리며, 총 1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7주년을 기념해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를 개최한다.

2008년 첫 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위원장 강만생)가 주관하며, 13일 오전 8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까지 15일 동안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거문오름 일대에서 열리며, 행사기간 동안 1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가 후원하며 제주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조천읍, 조천읍 이장단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연합청년회·새마을부녀회·선흘2리마을회·한라일보사 등이 참여한다.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정상~분화구~능선, 3시간 30분 소요) 10km, △용암길(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벵뒤굴~경덕원, 3시간 소요) 5km의 2개 코스이다. 태극길 코스의 경우 정상(1.8km), 분화구(5.5km), 능선(5km)코스로도 탐방이 가능하다.

태극길 분화구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고 거문오름 능선과 용암길 코스는 자율탐방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별도의 예약이나 입장료 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자유롭게 탐방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탐방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받아야만 탐방이 가능하다. 용암길의 경우 도착지에서 탐방안내소(5km)까지는 순환버스가 운행(평일 1시간, 주말 30분 간격)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오카리나 연주와 식후 행사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부대행사로 건강검진 및 금연캠페인, 거문오름 사진전, 포토존 운영, 천연염색, 에코공예, 거문오름 기념엽서 제공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그리고 세계자연유산지역인 선흘2리 블랙푸드(오메기떡, 도라지, 검은콩 등)와 구좌지역 특산품(사회적기업이 생산한 당근 등)등 특산품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그리고 행사기간 동안 세계자연유산지구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거문오름 탐방의 날 운영과 함께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위로하고 세계자연유산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주 자연환경의 가치를 인식시키는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은 제주세계자연유산에 대한 홍보와 새로운 탐방문화를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문오름은 2009년 환경부 선정 전국 생태탐방명소 20선에 선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환

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형 생태관광 10대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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